새정치민주연합이 역사교과서 국정화 결정에 맞서 이틀째 거리투쟁을 이어갔다.
새정치연합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서명'을 애초 신촌에서 진행하려다 해당 지역에서 보수단체들이 집회를 연다는 소식에 충돌을 피하고자 여의도로 급히 변경했다.
그러나 바뀐 장소에서 행사를 시작하자마자, 같은장소에서 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들은 맞불집회를 열었다.
경찰의 제지 속에 물리적 충돌은 벌어지지 않았지만, 새정치연합은 30여명의 시민들에게만 서명을 받고 현장에서 철수해야 했다.